노화의 대표 증상 '백내장', 젊은층에서도 생길 수 있어… 주기적인 안과 검진 필요해

입력 2020-08-04 15:50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59만명의 환자가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이는 단일 수술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이다. 백내장은 60대의 50% 이상에서, 70대에서 70% 이상의 유병율을 보이는 만큼 흔한 질환이나, 백내장은 주름살이나 흰머리처럼 노화현상이므로 누구도 피해갈 수 없고 막을 방법은 없다.

이러한 백내장은 안구 내의 수정체가 투명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혼탁해서 시력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서, 노화 이외에 당뇨, 외상, 약물, 자외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창 사회활동을 하는 40대의 중년층 백내장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관리 및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초기에는 노안 이외에 달리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일정 이상 진행하게 되면 보고자 하는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투영되지 못하여, 눈이 침침해지고 실내에서 밝은 곳으로 나갔을 때 시야가 가려지거나 눈부신 주맹 증상이 있다.

백내장은 노화로 언젠가는 발생하지만 평소 생활 습관 등을 통하여 발생시기를 늦출 수 있으며, 평소 항산화 물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그라스를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백내장을 진행을 지연시키는 안약을 점안하는 것도 방법이다.

백내장은 개인마다 진행 속도가 달라, 수 개월 내에 진행하여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고, 수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하여 진행정도를 확인하며,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을 하여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 방법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를 이용하여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최근에는 인공수정체의 종류가 다양해져 원거리 시력회복 이외에 근거리 시력 즉 노안교정까지 동시에 이루는 노안교정 백내장 수술도 소개되고 있다.

의정부 눈사랑안과 손성완 원장은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 몸에서 눈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갈수록 백내장의 발현시기가 빨라지는 만큼 40대 이후에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안과를 찾아 눈의 이상 유무를 살피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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