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1년 수익률 56% 달성

입력 2020-08-10 15:32   수정 2020-08-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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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은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가 출시 1년만에 수익률 56%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일본의 수출규제로 해당 산업의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됐던 지난해 8월14일 출시됐다.
출시 1주년을 앞둔 이날 현재 펀드 설정액은 1,230억원으로, 수익률은 56.12%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22.11%의 약 2.5배에 달한다.
전체 편입종목수는 68개 종목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36개 종목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투자 비중은 약 41%에 달한다.
나머지 32개 기업 또한 소재·부품·장비 밸류체인 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종목들이다.
지난 7월 말 현재 삼성전자(22%)의 비중이 가장 높고, 에스앤에스텍(4.56%)과 네이버(4.49%), LG화학(4.08%), SK하이닉스(3.85%) 순으로 비중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5천만원을 가입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우리나라의 기초산업 육성이라는 염원을 담아 필승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조성한 기금을 관련 연구 등에 지원하고, 앞으로도 핵심산업의 미래에 투자하는 제2, 제3의 필승코리아 펀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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