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만, 늘어나는 물류량에 "항만 인프라 풀가동도 부족할 전망"

입력 2020-08-13 10:09  



최근 글로벌 해운컨설팅업체 드루리의 투자조사기관 보고서(Drewry report)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7-12%의 물동량 처리량 감소를 보이며 베트남 해상 물류사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하지만 EVFTA 등 여러 건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앞으로 수요와 물류량은 더욱 늘 것으로 기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해양 산업 정보를 제공하는 알팔리너(Alphaliner) 통계에 의하면 베트남 항구를 오가는 무역용 컨테이너선의 크기가 지난 몇 년 동안 증가해 평균 선박의 경우 20년 전보다 2.5배나 커졌다.
선사들의 주문은 대형 선박을 선호해 새로 건조된 선박의 비율은 주로 초대형 선박의 37%(18,000TEU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베트남 국내 항만 대다수가 준설 문제, 다른 운송수단과의 연계성 약화, IT 적용 약화로 대형 선박을 받지 못하고 있어 선박 상승 추세에 따른 국내 항만 인프라에 대한 압박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배트남 항만운영의 선두주자인 사이공뉴포트 코퍼레이션(Saigon Newport Corporation) 측은 "단시간에 해상 물류 거래량이 몰리며 항만운영자와 당국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항만들은 선박들의 지연을 방지하고 선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기화된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항만 인프라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강조했다.
이어 "항만 인프라 투자는 초대형 선박을 받을 수 있는 준설 통로, 정박지 및 장비 건설에 집중해야 하며 메가 선박이 대량의 화물을 실어 나르는 만큼 이에 맞는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는 한 항만 체류시간 증가는 항만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고 피크타임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해상 운송 시스템은 베트남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최대 90%의 해외 수출 화물이 해상 운송되고 있고, 평균적으로 항만 시스템은 연간 5억7천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EVFTA와 새로운 투자 전환에 힘입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항만측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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