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쓴 마이크 사용한 이낙연…"모든 일정 중지"

입력 2020-08-18 22:4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쓴 방송사 마이크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18일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 후보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지난 17일 아침에 출연했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먼저 출연했던 이가 오늘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후보는 악수 등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15분께 CBS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고 즉시 의료 기관에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 측은 "내일 자택에 머무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김부겸 박주민 후보와 역시 CBS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함께 참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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