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서 코로나 선방중인 쿠바, 자체 개발 백신 임상시험 곧 개시

입력 2020-08-20 00:19  


쿠바가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곧 시작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EFE통신 등에 따르면 쿠바 당국은 오는 24일 19∼80세 6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첫 단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 임상을 완료해 2월에 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쿠바 국영 핀라이백신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이름은 `소베라나01`이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전날 연구소의 개발 책임자를 만나 진척 상황을 보고받고 격려했다고 쿠바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의 오랜 금수 조치로 의약품 등의 수급이 쉽지 않은 쿠바는 백신을 비롯한 상당수 의약품을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앞서 쿠바 당국은 총 4종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연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쿠바는 지난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힌 코로나19 백신을 쿠바 내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인구 1천100만 명가량의 쿠바엔 현재까지 3천4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8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풍부한 의료인력 등에 힘입어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상륙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 0명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2차 유행 양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에서 통제되며 중남미 국가 중에선 눈에 띄게 선방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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