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성장동력 확보 위해 대외투자 전담조직 신설

김정필 부장

입력 2020-08-26 15:04  


-대외투자 전담조직·서울 사무실 신설
-신사업 투자·M&A 통해 新성장 모색

첨단 통신장비·소재부품 기업인 우리넷이 신규사업 투자와 기업 M&A를 통해 성장을 모색한다.
26일 우리넷(대표이사 최종신·장현국)은 기존 통신, IoT, OLED 소재 사업 외에 미래성장동력의 확충을 위한 신규사업 투자와 기업 인수를 본격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서울에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5G 통신 환경을 위한 양자암호화 통신 관련 선도 기업으로 시장 선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우리넷은, 2014년 SK텔레콤의 ‘국산 소형 POTN 개발’ 과제에 참여, 테라급 POTN으로 평가 받는 OPN3000을 국내 환경에 최적화, 상용화하면서 국산 POTN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 5G 통신 환경과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하는 양자암호화 통신 모듈 탑재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도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함께 OLED의 핵심 소재인 유기물 재료사업과 무선통신 모듈을 통한 IoT 사업을 함께 운영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해오고 있는 업체이다.
우리넷은 기존 사업 분야의 안정적인 운영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및 기업인수를 본격화하기로 하고, 올 초 주총을 거쳐 최종신 대표와 장현국 각자 대표 체계로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신규사업 및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최종신 대표 직송으로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인수합병 및 기획, 회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는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기존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 투자와 기업 인수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균형감 있는 사업 전개를 펼쳐나가겠다.” 고 밝혔다.
우리넷은 현재 본사의 상근 인력의 약 40%가 R&D인력으로 구성된 기술 집약적인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초고속 통신 장비와 양자암호화 관련 모듈을 탑재한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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