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PO 알리바바 앤트…마윈, 30조원 평가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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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6 16:08   수정 2020-08-26 16:22

세계 최대 IPO 알리바바 앤트…마윈, 30조원 평가이익

세계 최초 상하이·홍콩 증시 동시상장 신청
역대 최대 35조원 자금조달 전망
마윈, 250억달러 확보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사진=연합뉴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전문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상장되면 마윈(馬雲) 전 알리바바 회장이 단숨에 세계 10대 부자에 포함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을 신청한 앤트그룹의 주식모집 설명서를 보면 상장 성공 시 마윈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250억달러(약 30조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마윈이 6억1천100만주의 앤트그룹 주식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자신의 소유권도 8.8%를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앤트그룹 회장인 에릭 징의 보유주식 평가액도 29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알리바바와 앤트그룹의 전·현직 임원 17명 역시 억만장자 대열에 가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그룹 상장으로 수혜를 볼 이들은 대부분 알리바바의 임무와 문화를 유지할 책임이 있는 고위 관리자 36인의 집단인 `알리바바 파트너십` 소속이라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또한 이들이 `항저우 쥔아오 이퀴티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십`과 `항저우 쥔한 이퀴티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십`으로 알려진 단체를 통해 앤트그룹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 (사진=연합뉴스)

블룸버그는 이 두 단체가 앤트그룹 주식의 절반 정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알리바바가 33%를 가지고 있다면서 나머지 지분은 앤트그룹 투자자들을 포함한 29명이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앤트그룹은 전세계에서 9억명을 넘는 사용자를 확보한 모바일 결제시스템 `알리페이`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전날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중국명 커촹반·스타 마켓)과 홍콩 증시 동시 상장을 신청했다.

앤트그룹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역대 세계 최대 규모인 약 300억달러(약 35조6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을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10월께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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