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는 강세..."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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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1 17:54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불구속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삼성그룹주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 부회장의 기소 여부보다는 이번 검찰의 결정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에 무게를 둔 것이란 분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희형 기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검찰이 불구속 기소 결정을 내린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는 소폭 강세흐름을 보였습니다.

    전일 대비 소폭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불구속기소가 결정된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0.37% 오른 5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는 이재용 부회장의 기소 여부보다는 실적과 같은 기업 펀더멘털에 움직이는 만큼 이번 불구속 기소 결정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수차례 사법리스크가 불거졌을 당시에도 삼성전자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었던 상황인데요.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과거 구속 당시에도 주가가 일시적으로는 반응했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었다”며 “결국 주가는 실적과 같은 펀더멘털에 수렴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삼성 그룹주 가운데 이번 검찰 수사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2.31%, 2,500원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0.39%, 3천원 오른 78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삼성물산은 장중 한 때 5% 이상 상승한 11만3,500원까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3%대 까지 치솟으며 80만2천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종목들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의 기소 여부보다는 이번 검찰발표로 인해 그동안 주가에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던 검찰수사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있었다”며 “검찰의 불구속 기소 결정으로 검찰 수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검찰의 기소 결정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은 다른 삼성그룹주들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삼성생명은 7.19% 오른 6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SDI(+0.44%), 삼성SDS(+0.59%), 삼성전기(+1.61%), 삼성화재(+2.14%) 등을 비롯한 대부분 종목들 역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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