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노팜 백신 개발 가속…화웨이 해외직원에 우선 접종

입력 2020-09-03 10:12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중국 국유 제약업체 시노팜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와 손을 잡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시노팜은 전날 화웨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해외 근로자들에게 접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 전체 임직원 20만명 가운데 전 세계 170여개국과 지역에 배치된 화웨이 근로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노팜은 성명에서 "화웨이 20만 근로자의 생명, 안전,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생명공학 제품 분야에서 화웨이에 의료 물자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팜이 개발 중인 백신은 해외 파견 대상인 중국 국유기업 직원과 국영 병원 의료진에게 접종한 바 있으며, 임상 시험에서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뤄원청 화웨이 글로벌행정서비스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20만명이 넘는 화웨이 직원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지역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업무와 생산 재개를 촉진하기 위해 긴급 예방 접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의 또 다른 백신 제조업체인 칸시노는 지난 6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중국 유엔 평화유지군에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한 바 있다.
중국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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