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전둔산점'도 매각…"구조조정은 절대 없다"

박승완 기자

입력 2020-09-03 17:54  

안산점, 대전탄방점에 이은 '세 번째 매각'
점포 직원·입점 점주 위해 1년간 '영업 유지'
"인근 점포 전환배치 등으로 고용 유지할 것"

홈플러스는 대전둔산점의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FY2019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9% 감소한 7조 3,002억 원, 당기순손실은 5,32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방문 객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극도의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지속되자 홈플러스는 3개 내외의 점포의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지난 7월 확정된 안산점, 대전탄방점에 이어 대전둔산점까지 유동화가 확정되어 홈플러스의 자금 상황에 숨통이 트였다.

홈플러스는 이번 매각 이후 점포 근무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 1년 이상 영업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안산점, 대전탄방점 자산유동화 확정 발표 당시와 동일하게 대전둔산점에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영업종료 이후에도 고용은 유지한다.

해당 직원들을 인근 점포에 전환 배치하고,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 부문으로의 이동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전둔산점의 영업이 안타깝게 종료되지만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은 절대 없다"며 "입점 점주분들께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최소 1년 이상 영업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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