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EU '10대 교역국'으로 부상 전망‥베트남-EU, 국제 온라인 세미나 개최

입력 2020-09-07 09:16  


[사진 : 마리 피에르 베드렌(Marie-Pierre Vedrenne) 유럽의회 국제무역위원회 부위원장 -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 웹사이트]

유럽의회 국제무역위원회 부위원장이 온라인 세미나에서 "베트남은 EVFTA 발효 이후 EU의 10대 교역국 중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주프랑스 베트남대사관, 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 발효 후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마련했다.
유럽 매체들은 보도를 통해 "세미나에서 연사들은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에서 베트남과 EU의 경제상황과 투자환경에 대해 먼저 평가했고 베트남과 유럽 기업에 대한 기회와 도전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마리 피에르 베드렌(Marie-Pierre Vedrenne) 유럽의회 국제무역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과 EU 모두 EVFTA가 가져온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양국 교역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베드렌 부위원장은 "EVFTA 협정 덕분에 베트남은 EU의 10대 교역국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밝히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베트남과 EU 모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특히 약속을 계속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비관세 공약의 이행과 준수를 촉진하면서 기관뿐만 아니라 경제 개혁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응우옌 티에프 프랑스 주재 베트남 대사는 "EVFTA 덕분에 특히 프랑스 기업과 유럽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단언하며, "프랑스의 고유 강점인 에너지, 첨단기술, 농업 등 일부 분야에서 프랑스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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