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서울 시내 월 임대료가 1천만원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19곳으로, 이 가운데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의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성동구의 갤러리아 포레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전월세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월 임대료 최고가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의 마크힐스이스트윙(192.8㎡)과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 포레(217.8㎡)로 각각 보증금 5억원에 월 1,500만원에 거래됐다.
용산의 한남더힐(208.4㎡, 월 1,300만원)과 강남의 청담린든그로브(213.92㎡, 월 1,250만원)이 뒤를 이었으며, 우면동 서초힐스는 전용 59.91㎡라는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에도 월 임대료가 1,200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의 트리마제(152.1㎡, 월1,150만원), 서초의 롯데캐슬아르떼(84.9㎡, 월1,100만원), 강남의 타워팰리스2(244.7㎡, 월1,100만원), 삼성동의 아이파크(175.05㎡, 월1.050만원) 또한 월 1천만원을 상회했다. 이들을 포함하여 월임대료 1천만원을 넘는‘월천단지’는 총 19곳으로 조사됐다.
월 최고가인 1,500만원은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112만원)보다 13.4배 높고 전국 아파트 평균월세(71만원)의 21.1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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