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500명대로 나왔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로 발표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도쿄도(都) 191명을 포함해 총 531명(오후 10시 현재)이다.
일본의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까지 6일 연속으로 하루 400~7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 200명대로 떨어졌었다.
이날 수치를 포함한 누계 감염자 수는 7만7천283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13명이 늘어나 1천481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여행 장려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한다.
국토교통성은 여행 경비 지원 사업인 `고 투(Go To) 트래블` 대상에서 그간 빠져 있던 도쿄 지역에도 내달부터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도쿄를 출발·도착으로 하는 국내 여행 상품을 이용할 경우 여행 비용의 50% 상당(1박 기준 1회에 최대 2만엔)을 보조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16일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경제 살리기 정책으로 적극 추진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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