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이동이 대세"…KST모빌리티,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유오성 기자

입력 2020-09-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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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는 친환경 소형선박 제조기업 빈센과 친환경 자동차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와 손잡고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이동수단 중심의 그린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마카롱EV 택시, 친환경 소형선박, 친환경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회사 측은 마카롱택시에 순수 전기차량을 도입해 선제적인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 50대의 EV택시가 운영 중이며, 2022년까지 500대로 확대해 직영 차량 전체를 EV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 EV택시 브랜드 ‘스위치’를 올해 ‘마카롱 그린’으로 리브랜딩하고 2022년까지 1,000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제조기업 빈센은 전기·수소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선박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전기추진 레저보트(V-100D)를 기반으로 현대기아차와 경북테크노파크 등과 기술 제휴를 맺으며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수소·전기차 전문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코나, 니로, 아이오닉 등 전기차 총 150여 대를 운용하며 광주·창원·서울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그린 모빌리티는 미래 모빌리티가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와 목표"라며 "이를 위해 친환경 이동수단 및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모빌리티 환경을 보다 혁신적으로 바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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