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기부금 1억여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김진숙 사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급여 일부를 반납해 마련한 9300만원을 김천 및 경북지역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통시장상품권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진행한 ‘화물차 안전운전 서약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2000여만원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화물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실천 서약을 받고 참여한 1인당 3000원을 공사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총 6753명이 참여했다.
안제섭 홍보계획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앞서 대구·경북지역 방역용품 구입비용 1억원 기부, 지역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초화류 구매 및 영세식품업체로 부터 구내식당 식재료 구매 등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