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분할 입장 밝힌 LG화학…"주주가치 제고할 것으로 판단"

입력 2020-09-18 13: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IPO, 1년 정도 소요…LG화학 절대지분 유지할 것"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에 대해 "기존 LG화학 주주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며 "물적분할 법인의 집중적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가 제고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어제(17일) 오후 4시 주주 및 투자자 대상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차동석 부사장이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주요 내용을 요약해 사측의 입장을 전했다.

먼저 분사 후 설립되는 배터리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기업공개(IPO)가 1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일인 12월 1일 직후에 IPO를 추진한다 하더라도, 이르면 내년 말에서 2022년 초께야 상장이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온다.

차 부사장은 "IPO 관례상 비중은 20~30% 수준으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LG화학이 절대적인 지분율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라면서 LG화학이 분할법인의 주식 100%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보유할 것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어 이번 물적분할에 대해 "여러 가지 선택 옵션 중 배터리 신설법인의 상장이 대규모 자금조달과 대규모 투자를 실행할 수 있어, 배터리 분할법인의 외형과 수익성이 글로벌시장에서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따라서 IPO를 통해 배터리 사업이 더 성장하면, 존속법인인 LG화학의 주주가치에도 당연히 반영이 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아가 이번 물적분할로 석유화학과 첨단소재, 바이오 분야도 더 많은 투자로 기업가치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 부사장은 "그동안 배터리 사업에 가려진 석유화학사업과 첨단 소재사업, 바이오사업에 온전히 투자와 운영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사업들의 가치를 더욱 증대 시켜 시장에서 LG화학의 주주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M&A 및 협업을 진행하여 첨단소재, 바이오 등 사업의 가치도 보다 제고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