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돌 맞은 건설기술인의 날…정부 "사람 중심 건설" 구현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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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건설산업 도약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강조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23일 `2020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87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기념행사로, 올해 스무번째 해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건설기술인! 희망을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 끝에 개최됐으며 정세균 국무총리,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정부포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 45명만 참석했다.

정부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1인에게 정부포상과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철도망 확충에 공헌한 정병율 서현기술단 대표이사에게 돌아갔으며, 은탑산업훈장은 진현기 신동아건설 부사장이 수상했다.

아울러 박영인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 상무, 장호면 세명대학교 부교수가 각각 산업포장과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위기상황에서도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건설기술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건설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설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정부도 `사람 중심의 건설` 구현을 위해 청년 고용과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촉진하고, 스마트건설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건설기술인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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