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1일 오후 절정에 달했던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저녁이 되면서 대부분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초∼반포 부근 2㎞를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부근 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소통이 원활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도 막히는 구간 없이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인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일산 방향 장수∼송내 부근 4㎞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평소 수준을 되찾았다.
연휴 셋째 날인 2일은 귀경 방향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10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른 후 3일 새벽에야 해소될 전망이다.
귀성 방향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원활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