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라이릴리, 코로나19 치료제 긴급 사용승인 신청...관련주는? [글로벌 이슈투데이]

입력 2020-10-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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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부양책 서둘러라...서명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안별로 쪽집게식 부양책만을 우선 통과시키자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가구에 대한 1,200달러 현금 지급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한 전일 자신의 트윗을 다시 인용하면서 "펠로시 의장, 서둘러라, 나는 (법안에 대한)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항공사 급여 지원 250억 달러,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지원 1350억 달러, 개인 현금 각 1200달러 지급 등이 포함됩니다. 다만, 이번에 제시한 부양책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합의안이라기보다는 공화당의 필수적 부양책 안 각각을 법안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FOMC 의사록 공개…부양책 필요성 강조

    오늘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됐는데요.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의 규모가 감소하거나 지연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위원은 자신들의 경제 전망이 추가 재정 부양책을 전제로 했는데, 향후 재정 부양책이 예상보다 상당히 적거나 너무 늦게 발표된다면 회복의 속도도 기존 예상보다 느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일부 위원들은 자신들의 낙관적인 경기전망이 최소 1조 달러의 추가 재정 지출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추가 부양책이 없다면 저소득층과 소수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지난달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하면, 향후 3년간 제로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을 시사했구요. 완전고용 목표달성과 2%의 인플레이션율, 그리고 인플레이션율이 2%를 계속해서 웃돈다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펠로시·므누신, 항공사 지원 부양책 논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항공사 지원 부양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펠로시 의장 대변인 드류 하밀이

    "므누신 장관은 항공사 (지원) 단독 법안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불발된 민주당 데파지오 의원이 낸 항공사 지원 법안을 다시 검토할 가능성 커졌습니다. 피터 드파지오(오리건) 의원이 발의한 '전진법(Moving Forward Act)'을 검토하자고 므누신에게 제안한 것인데요. 전진접은 5000억달러를 교통 인프라에 투자하자는 법안입니다. 이 소식에 항공주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올해 자동차 58만 대 생산 가능"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는 올해 안에 5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이메일은 테슬라가 전통적으로 '목표 달성'과 '새로운 기록 예측'을 위해서 분기마다 발송합니다. 테슬라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이었던 1월에, 올해 차량 인도가 5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이메일에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목표치가 여전히 변함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 시켰습니다. 머스크 CEO는 "이 모든 것이 4분기에 달려 있다"면서 "품질을 향상 시키면서도 결과물을 개선하기 위해 생각할 수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3분기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게 되면, 30억 달러의 보상금을 챙길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3분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 역시 분분한 상황인 만큼 지켜봐야겠습니다.

    피보탈 "넷플릭스 경쟁 위협 제한적...견고한 성장세"

    BoA "페이스북 전자상거래 기능, 사용자 증가세 견인"



    글로벌 IB들의 기술주 목표가 상향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보탈은 넷플릭스를 꼽았습니다. 피보탈은 넷플릭스의 경쟁 위협이 제한적이라며, 타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넷플릭스는 상업적 광고를 송출하지 않으면서 가격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넷플릭스 가입자 기반 계속해서 증가하고 1인당 평균매출 증가세도 꾸준하다면서 목표가 650달러까지 제시했습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페이스북의 전자상거래 기능이 사용자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동영상 서비스가 전자상거래 기능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인스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바라봤습니다. 페이스북 목표가 355달러 제시했습니다.

    美 일라이릴리, 코로나19 치료제 긴급 사용승인 신청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FDA에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치료제는 코로나19 감염 초기 환자나 증세가 중증이 아닌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환자 대상 실험 결과, 플라시보 효과를 보기위해 투여한 가짜약에 비해서 환자들의 입원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일라이릴리는 이 치료제와 코로나19가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혼합하는 '칵테일 요법'을 사용할 경우에 환자의 바이러스는 감소하고, 증상 또한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연구 중인 칵테일 요법에 대해서도 다음 달 중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라이릴리는 긴급 사용승인을 받는다면, 이번 달에 10만 회, 그리고 올해 안에 100만회 투약 분량의 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치료제는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이는 앞서 FDA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승인 했었던 렘데시비르와 제조 방법이 비슷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때 투약했던 미 제약회사 리제네론의 치료제와도 유사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오늘 장 일라이릴리는 3.35%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관련주로는 보령제약과 한미약품 등이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 13-14일 시작

    아마존, 오는 13일부터 14일에 프라임데이 행사 진행됩니다. 원래 여름철에 진행되지만 코로나19로 10월 중으로 연기됐는데요. 시장에선 이번 행사에서 100억달러에 가까운 상품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밴크마크는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계기로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가 중심적으로 나타날 것이라 바라봤습니다. 거기에 최근의 주가 하락은 더 매력적 요인이 됐다면서 목표가 3,800달러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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