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세틀뱅크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농업인들의 편의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자지급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공간포털 내 온라인 납부 시스템에 세틀뱅크의 PG결제를 도입해 납부부터 확인서 발급까지 원스톱 서비스 채널을 구축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납부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택이나 공장 등을 짓기 위해 농지를 전용할 때 부과되는 `농지보전부담금`은 연간 1조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 동안 부과 대상자가 신고 후 고지서를 받으면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지로를 통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납부 가능한 신용카드도 2종류의 카드로 한정되는 등 결제 방식의 개선이 필요했다.
세틀뱅크는 BC카드, 삼성카드 등과 제휴해 농지보전부담금 전용 일반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입·정산이 편리한 PG 결제 방식을 제공하고, BC카드, 삼성카드는 최장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장기 부문 무이자 할부 서비스(고객 부담)도 제공하는 등 이용자가 원하는 결제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카드는 오픈과 더불어 오는 10월 31일까지 고객에게 1% 적립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틀뱅크는 "최근 소비활동이 온라인으로 옮겨감에 따라 비대면이 가능한 온라인 결제가 급증하고 있으며, 세금 납부 등 공공영역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세틀뱅크는 농지보전부담금 납부에 사용 가능한 카드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용자가 전국 어디에서든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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