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세금 지난해보다 17조 덜 걷혀

조현석 부장

입력 2020-10-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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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법인세 감소와 추경 편성 등의 영향으로 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96조원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8월까지 총수입은 317조8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8조8천억원 줄어든 반면, 총 지출은 388조7천억원으로 39조8천억원 늘었다.
국세수입은 192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조원이 덜 걷혔다. 이 가운데 법인세수가 41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조6천억원 줄었다. 부가세 수입도 45조8천억원으로 4조원 감소했다.
반면 8월까지 총지출은 388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조8천억원 늘면서 재정수지는 적자폭이 확대됐다.
통합재정수지는 70조9천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96조원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가 각각 48조5천억원과 46조5천억원 늘었다.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794조1천억원으로 7월 말보다 13조1천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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