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 가능성 86%"…美 여론조사서 최고치

입력 2020-10-13 11:04   수정 2020-10-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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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확률이 86.1%에 달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선거 조사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미국의 대통령선거인단 538명을 의미)는 12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86.1%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0일의 예상 확률인 85.8%에서 소폭 더 오른 것이다.
파이브서티에이트의 선거 예측모델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352명(65.4%)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지난 10일 13.8%에서 12일 13.4%로 0.4%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은 바이든 52.1%, 트럼프 42%로 집계됐다고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밝혔다.
이 업체의 선거 예측모델은 또한 바이든 후보가 전국적 일반투표(popular vote)에서 승리할 확률을 94.6%,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5.4%로 추산했다.
미국 대선은 유권자들이 일반투표를 통해 자신이 속한 각 주(州)의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이렇게 뽑힌 선거인단 538명이 모여 대통령과 부통령을 최종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이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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