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한 대에 1억…세계 최초 'LG 롤러블 TV' 출시

이지효 기자

입력 2020-10-15 17:44   수정 2020-10-15 17:45

    LG전자가 세계 최초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본격 출시한다. 소비자 가격은 대당 1억원에 달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로 TV를 볼 때는 화면을 펼치고, 보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 구조다. 화면은 65인치 크기다. LG전자는 다음주 초에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대당 1억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LG전자 TV 중 최고가 제품은 시그니처 8K 올레드 88형으로 가격은 대당 5,000만원이었다. 기존 최고가 제품의 2배에 달한다. 주요 수요처는 VVIP 자산가들과 최고급 호텔 등으로 예상된다.

    제품 외관에는 리얼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알루미늄 상판에는 구매자마다 원하는 각인을 새길 수 있다. 스피커에는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 원단이 쓰인다. 이 원단은 4개 색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TV`를 갖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라며 "주요 구매자로 예상되는 VVIP들은 되레 높은 가격대를 선호해, 1억원이라는 가격이 판매에 지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에서 처음 공개됐다. `CES 2019`에서는 혁신상을, `CES 2020`에서는 최고 혁신상을 거머쥔 바 있다. 시제품이 공개된 2019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이었지만 상용화까지 약 1년 9개월이 소요된 셈이다.

    출시를 앞두고 LG전자는 14일부터 엿새 간 서울시 중구 소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 3층 남산 테라스에서 VVIP 소비자를 초청해 프라이빗 행사를 연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벤틀리 컨티넨탈 GT` 차량과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공동 전시하는 등 벤틀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세션당 2~3명만 참석한다. 전 일정의 예약이 조기에 마감됐을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이 제시하는 초 프리미엄 라이프스 타일을 보다 많은 고객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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