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美 최대 와이너리 'E&J 갤로'와 맞손…"와인 강화"

입력 2020-10-16 11:00   수정 2020-10-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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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왼쪽부터)권순욱 홈플러스 그로서리본부장(상무), 빌 맥모런 E&J 갤로 아시아 CEO(화면 내), 닐 마피 홈플러스 상품전략본부장(전무)이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 제휴 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글로벌 와이너리인 ‘E&J 갤로’와 와인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J 갤로’는 미국에서 가장 큰 와인 전문 유통기업 중 하나로, 1933년 설립 후 4대 째 운영되고 있는 가족 기업이다. 현재 75개 계열사와 12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 병당 4,990원인 가성비 와인 ‘카퍼릿지’와 대용량 스위트 와인 ‘리빙스톤’을 비롯해 ‘고스트파인’, ‘캐년로드’, ‘브라이들 우드’, ‘라마르카’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제휴 협약을 통해 와인 라인업을 강화할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단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특히 E&J 갤로의 글로벌 신제품을 매년 국내에 우선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단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E&J갤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갤로 와인 특별 매대를 구성하고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연계해 ‘갤로 와인 클래스’를 연다.
한편,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업무 제휴 협약식에는 홈플러스 닐 마피 상품전략본부장과 권순욱 그로서리본부장, 빌 맥모런 E&J 갤로 아시아 CEO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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