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침략 반성 약속지켜야"…스가 야스쿠니 봉납 비판

입력 2020-10-19 09:44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헌납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대외 침략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으로 군국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19일 지적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야스쿠니 신사에는 침략 전쟁에 큰 죄를 지은 A급 전범 14명이 있다"면서 "일본의 소극적인 행동은 일본의 침략 역사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이 침략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겠다는 약속을 성실하게 지킬 것을 촉구한다"면서 "실질적인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지난 1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의 혼령을 함께 제사 지내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큰 제사(추계예대제)에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인 `마사카키`(木+神)를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바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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