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코로나19 치료 새 후보 약물 3종 찾았다

입력 2020-10-19 10:18   수정 2020-10-19 12:49

항말라리아제 아모디아퀸, 항정신병약물 주클로펜틱솔, 혈압약 네비볼롤

미국 연구팀이 기존의 약 중에서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3가지를 새로 찾아냈다.
미국 뉴멕시코대학(튜도 오프리어 교수)과 테네시대학(콜린 존슨 교수)의 공동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청(FDA)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4천여 가지 약의 분자 특성을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후보 약물로 ▲항말라리아제 아모디아퀸(amodiaquine) ▲항정신병약물 주클로펜틱솔(zuclophentixol) ▲혈압약 네비볼롤(nebivolol)을 찾아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
이 3가지 약은 시험관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따라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중 두 가지 약을 용량을 낮추어 섞어 투여하면 부작용도 덜하고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 약물은 시험관 실험에서는 효과를 보이다가도 임상시험에서는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아모디아퀸은 1948년에 나온 말라리아 치료제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 의약품 명단에도 올라있다.
주클로펜틱솔은 1970년대 이후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네비볼롤은 1990년대 말부터 처방되고 있는 베타 차단제 계열의 혈압약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학회(ACS: American Chemical Society) 학술지 `약리학과 중개과학`(Pharmacology & Translation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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