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람-로봇 공존 기술 개발' 스타트업 2곳 투자

임동진 기자

입력 2020-10-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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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가 로보틱스 관련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

투자 대상 스타트업은 로봇을 활용한 치매 예방 솔루션을 개발하는 와이닷츠와 협동로봇의 안전성 분석·진단 솔루션을 개발 중인 세이프틱스다.

와이닷츠는 자체 개발한 앵무새 로봇 `피오`를 활용해 인지 재활을 돕는 정서 자극, 인지 치료, 미술·운동·음악 치료, 언어 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치매안심센터, 재활요양병원 등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성능 고도화를 통해 더욱더 완성도 높은 비대면 돌봄을 구현할 계획이다.

세이프틱스는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분석·진단하고, 최적의 모션을 제안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로봇의 안전성을 실시간 평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모션 제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세이프틱스는 국내외 로봇 제조사,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협동로봇 온라인 안전 평가 솔루션을 베타 테스트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리더는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일상에서 사람과 로봇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기술 스타트업들로 각각 안전, 인지재활 측면에서 사람과 로봇의 인터랙션에 주목해 새로운 가치를 구현해냈다"며, "기술과 사업 역량을 두루 갖춰, 이후 탄탄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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