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부른 층간소음…심야 파티 즐기던 윗층 세입자 살해

입력 2020-10-20 14:21   수정 2020-10-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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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리드 (사진=배틀 크리크 경찰)
층간소음으로 잦은 말다툼을 벌이던 아파트 주민들의 갈등이 끝내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는 일이 미국에서 벌어졌다.
20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배틀 크리크의 집주인 차드 리드(53)는 이달 초 밤새 파티를 즐기던 위층의 세입자 조지프 소울(34), 재클린 레퍼드(31) 부부와 크게 다툰 후 이들을 살해했다.
리드는 도망가는 소울을 총으로 쐈으며, 레퍼드는 목 졸라 숨지게 했다.
그는 이후 이들 시신을 가방에 담아 트럭에 실어두었다가, 이들과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트럭을 인근 주택 차고로 옮겨 방치했다.
숨진 레퍼드의 가족은 지난 7일 이후 소식이 끊겼다며 전날 경찰에 신고했다.
리드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했고 결국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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