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 급락…달러 투자자 위한 '환율 7대 궁금증' 풀이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10-22 09:57   수정 2020-10-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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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120원대?
    달러 약세 현실 직시해야
    코로나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대다수의 예상과 달리 하락을 우려해 달러 투자를 자제해 달라는 권고를 이 시간을 통해 여러차례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어제는 1130원마저 내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오늘은 투자자 분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지요. 특히 달러인덱스 움직임도 함께 전해주시지요.
    -美 증시, 경기 부양책 진전 여부에 좌우
    -월가, 美 대선 결과보다 부양책에 더욱 관심
    -Fed 이사, 재정 부분에서 ‘폭주 열차’ 재강조
    -골드만삭스, 대선 이전 통과 ‘부정적 입장’
    -달러 약세, 달러인덱스 ‘92’대로 재급락
    -美 증시 자금유입, 블랙홀→이달 들어 ‘정체’
    -중국·유럽을 중심으로 국제 자금흐름 재편?

    Q. 오늘 새벽 끝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가 더 떨어졌는데요.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환율 추세 바뀌고 빠른 하락 속도에 궁금증
    -코로나 직후 전망 “1300∼1500원 이상 급등할 것”
    -3월 중순 1285원→어제 1131원…154원 급락
    -달러인덱스 90대로 급락, 오늘 1130원 붕괴?
    -시청자, 달러화 약세 주요 원인 문의
    -1. 바이든 후보의 정책 중 법인세율 증가가 원인일까?
    -2.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영향일까?

    Q. 지금은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만 2016년 대선 전후처럼 급등하는 현상이 재현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16년 대선, 힐러리 여론 우세 속 트럼프 당선
    -힐러리 우세, 2016년 2월 1240원→대선 전 1140원
    -트럼프 당선 이후 1210원대까지 반등, 환시 반란
    -외환시장 참여자, 4년 전 상황 반복될 것 시각
    -바이든 우세, 지난 3월 이후 달러당 150원 하락
    -트럼프 당선, 원·달러 환율 급등 1200원대 진입
    -트럼프, 공화당 ‘강달러 정책’ 희석 재현 힘들어

    Q. 최근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는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종전만큼 들어오지 않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환차익 겨냥 외국자금 유입, 국내 요인 커야
    -원화 절상, 위안화 절상과 美 요인 반사성격
    -위안화-원화 동조, 위안화 달러당 6.6위안대
    -中 경기 반등, 1Q -6.8% → 2Q 3.2% → 3Q 4.9%
    -5월 1일 디지털 위안 도입, 위안화 절상 유리
    -달러 가치, 머큐리와 마스 요인 따지면 약세
    -머큐리 요인, 美 경기 불안과 제로 금리 지속
    -마스 요인,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약달러 기조

    Q. 말씀대로 외부요인에 의해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다면 우리 외환 당국이 왜 개입하는지도 궁금한데요. 다른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원·달러 급락→‘원高의 저주’→당국 개입 자제
    -주력 수출상품, 환율 의존적 ‘천수답 구조’에서 탈피
    -종전처럼 수출과 경기에 미치는 효과 크게 제한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화 퇴조, 내수 육성 절실
    -내수 육성, 우리 경제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높혀
    -원화 강세, 부작용 없이 내수를 키우는 데 도움
    -외환당국, smoothing operation차원 ‘속도 조절’

    Q.우리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에 적극적이지 않을 경우 앞으로 원달러 환율은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 커질 듯
    -인민은행, 준치금 줄여 위안화 절상 속도 조절
    -위안화 추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세 주춤
    -위안화와 원화 간 동조화, 0.7 내외로 높아
    -스티븐 로치, 1년 안에 달러 가치 30% 폭락
    -로이터 통신, 1년 후에 달러당 6.3위안 예상
    -위안화 요인만 감안, 원?달러 1100원선 붕괴

    Q.원·달러 환율의 하락속도가 빠른데요 외환당국이 개입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일부에서는 원·달러 환율 급락을 틈타 화폐개혁을 단행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시각도 나오는데요. 이 궁금증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각국의 디지털 통화 도입 움직임 빨라져
    -페이팔, 전 세계 통용 가상화폐 발행 방침
    -각국 중앙은행, CBDC 도입 일정 앞당겨
    -오락가락했던 한은, 디지털 원화에 긍정적
    -디지털 원화 도입시, 리디노미네이션 단행?
    -각국, 법화와 디지털 통화 ‘1:1 원칙’ 대세
    -원·달러 환율 급락 틈타 화폐개혁 단행 ‘희박’

    Q.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가장 큰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달러 투자자, 이젠 달러 약세 현실 직시할 때
    -최근 달러 약세, 실제보다 더 심한 것으로 추정
    -달러인덱스, 위안화 넣어 재산출하면 ‘85’ 내외
    -원·달러 환율 하락할 때마다 ‘체리 피킹’은 자제
    -해외종목투자, 쏠린 美 주식 줄여 ‘균형’ 회복
    -美 주식, 환차익과 수수료 감안시 ‘손에 쥐는 소득’ 적어
    -환차익 기대되는 中 주식 비중 ‘상향 조정’ 필요
    -韓 대표기업 매수, BBIG ETF도 좋은 투자 대상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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