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받던 코로나 감염자 사망…천안 사우나 관련 감염 총 15명

입력 2020-10-23 19:17   수정 2020-10-23 20:34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중이던 A(62)씨가 23일 숨졌다.

천안시는 A씨가 전날 오후부터 호흡곤란 등으로 증세가 악화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고열과 몸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충남에서 8번째, 천안에서는 5번째다.

한편 이날 천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일사우나와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확진자들은 모두 사우나 이용자들이거나 그들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집단감염 지표환자인 천안 234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제일사우나 관련 감염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최초 증상을 보인 천안 234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천안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지난 8∼21일 사이 제일사우나 이용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남선우  기자

 gruzam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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