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지수, 혼조...부양책·경제 지표·실적 주시 [글로벌 마감시황]

입력 2020-10-26 07:58   수정 2020-10-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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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3대지수, 혼조…부양책·경제 지표·실적 주시
    다우, 주간 0.95%↓…4주만에 약세 전환
    S&P500, 주간 0.53%↓ · 나스닥, 주간 1.06%↓


    므누신 “부양책, 아직 중대한 이견 여전”
    트럼프 “펠로시, 합의 안해” 공개 비난
    펠로시 “대선전 합의 가능…트럼프가 원해야”


    10월 서비스업 PMI 56.0…20개월래 최고치
    10월 제조업 PMI 53.3…21개월래 최고치


    커뮤니케이션 업종, 주간 2.1%↑
    IT업종, 주간 2.2%↓…4주만에 하락


    마텔, EPS 예상치 2배↑…연말 쇼핑 기대
    파이퍼샌들러 “패스틀리, 투자의견 하향”

    인텔, 데이터센터 매출 부진…1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엔비디아·AMD↑


    주간, 니콜라 15%↑·테슬라·니오 4%↓
    주간, 페이스북 7%↑·애플 4%↑·넷플릭스 7%↓

    유럽증시, 美 부양책 기대에 일제히 상승
    국제유가 하락…리비아 산유량 증가


    금값, 주간 0.1% 하락…박스권 유지
    달러인덱스, 부양책 기대감 속 주간 0.98%↓
    비트코인, 2018년 후 최고가…올해 23%↑



    글로벌 마감시황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3대 지수는 (1)추가 부양책 협상과 (2)주요경제지표 그리고 (3)기업 실적 그리고 (4)대선 관련 소식을 주시한 가운데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유일하게 0.1% 내려 28,335 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주간으로도 4주만에 0.95% 하락 전환했고요. S&P500과 나스닥은 0.3% 씩 올랐지만, 주간으로 S&P500은 0.53% 하락이고요. 나스닥은 1% 넘게 내려서 5주만에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금요일 장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금요일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대선 이전에 타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중대한 이견이 여전하다고 토로했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지연이 펠로시 하원의장의 탓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대선 전에 합의가 가능하다는 기조는 이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러길 바래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공방이 오간 가운데 이날 발표한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하게 나타나 시장에 상승요인을 제공했습니다. 서비스업 PMI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20개월만에 최고치로 나타났고요. 제조업 PMI는 예상엔 미치지 못했지만 21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도 11개 중 9개가 올랐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1% 넘게 오르면서 가장 좋았습니다. 주간으로도 2% 올라 11개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면 IT업종과 에너지업종이 하락했는데요. 주간으론 IT업종이 2% 내려서 가장 부진했습니다.

    이어서 금요일장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인텔, 데이터센터 사업부문의 매출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4% 내렸고요.

    엔비디아와 AMD는 2~3% 씩 올랐습니다.

    패스틀리의 경우엔 자사 최대 고객인 틱톡이 문제를 겪자, 파이퍼샌들러에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고요.

    친환경자동차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다만 니콜라는 주간으로 15%가 올랐습니다.

    FAANG주 중에선 애플이 유일하게 하락불을 켰습니다. 하지만 주간으로는 4% 상승이고요. 페이스북은 주간 7% 상승, 넷플릭스가 7%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한편 장난감사 마텔은 인형 판매 매출이 급증하면서 예상치 2배 이상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연말 쇼핑으로 4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 9%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유럽과 상품 시장입니다.

    유럽증시는 머지않아 미국의 추가부양책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습니다. 닥스지수 0.82% 이탈리아지수와 프랑스 지수는 1% 넘게 올랐고요. 영국도 1.3%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원유수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비아에서 빠른 속도로 산유량이 늘어나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양대원유 주간으로 2% 넘게 내렸습니다. WTI 39달러, 브랜트유 41달러에 한주 마무리했습니다.

    금가격은 달러가치를 주시한 가운데 보합선에 마감했습니다. 금요일장은 0.03% 상승, 주간으론 0.1% 하락해서 1,90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추가 부양책 기대감속에 0.2% 내렸습니다. 주간변동폭은 -0.98%이고, 92.75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2018년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1만 3천달러선에 안착했다는점까지 전해드립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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