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EV 콘셉트카 `45`의 디자인을 활용·제작한 어린이 전동차의 이미지와 제작 과정 영상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어린이 전동차는 콘셉트카 45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녹아 있다.
EV 콘셉트카 45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직선적인 라인과 다이아몬드 형태 등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대신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날렵한 모서리는 부드럽게 다듬었다.
컬러는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의 하늘색과 주황색 등 파스텔 톤으로 디자인됐다.
어린이용 전동차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가 연구중인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Emotion Adaptive Vehicle Control)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적극 활용될 차세대 기술로, 운전자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 전동차에 적용된 감정 인식 기술은 운전석 앞에 달린 카메라가 어린이의 얼굴 표정을 기록해 감정을 파악한다.
또 에어 포켓이 적용된 안전벨트는 몸을 감싸 안아 어린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벨트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심박수와 호흡을 측정한다.
어린이 전동차의 상세 제원은 전장 1,380 mm, 전폭 810mm, 전고 820mm로, 미취학 어린이에게 알맞게 설계된 아담한 사이즈다.
연비는 `아이들이 행복할수록 높아짐`으로 표기되어 있어 앞으로 공개될 영상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현대차그룹은 관련 콘텐츠를 11월 현대차그룹 유튜브를 통해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현대차는 준중형 CUV `아이오닉 5`, 기아차는 `CV(프로젝트명)`를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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