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경제> 트럼프 VS 바이든, 美·中 관계 `판도` 바뀐다 [美 대선과 한국 증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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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29 15:35  

<주식경제> 트럼프 VS 바이든, 美·中 관계 `판도` 바뀐다 [美 대선과 한국 증시②]


 
● 방송 : 한국경제TV <주식경제> (월~금 10:50~11:40)
● 진행 : 이종우 앵커
● 출연 :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 출연 : 오대원 경기대 대학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
 
미국 대선의 결과는 미중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미중관계 갈등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수습단계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美 대선 D-5, 선거인단 투표-개표 방식에 대해? (최양오)
= 우선 선거인단을 뽑고 선거인단이 다시 모여 대통령을 확정한다. 12월 14일에 확정짓게 되는데 그렇다해서 당선자 신분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의회에 가서 승인을 받아야 당선자 신분이 된다. 1월 6일이 되어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다.
= 538명의 선거인단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구성되냐면 상원의원 수(100) + 하원의원 수(435) + 워싱턴D.C. 특별구역(3)이다.
= 12월 8일이 중요하다. `세이프하버`라 해서 선거인단이 모여 의논해서 누굴 찍을 것인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왜 중요하냐면 11월 3일에 투표하고 다음날 결과가 나와야하는데 안 나오고 대법원까지 가는 과정이 생긴다면 `세이프하버`데이가 벌어질 수 없다. 거기가 되어야만 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가 가능해진다.
= 과거 엘 고어와 조지 부시 때엔 대법원가서 플로리다 재검토가 37일 걸렸다. 지금 불복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는데, 거기다 트럼프는 이번 선거에서 진다면 2024년 선거에 다시 한번 나오겠다는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다.
= 현재 초박빙 상황이다.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고, 제일 격전지인 플로리다, 미시간, 펜실베니아를 눈여겨 봐야 한다. 11월 4일이면 대선 결과 예측이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플로리다가 11월 3일까지 사전우표 투표에만 유효표를 주기로 했다. 플로리다가 2000년에 크게 당하고나니 바로 그것을 유효표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플로리다는 현장과 우편 투표가 당일에 결과나온다. 플로리다나 애리조나 결과 나오면 다른 곳은 안 봐도 될 정도다.
 
Q. 美 대선, 판정 불복에 대해? (최양오)
= 미국 시스템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 다 계산해야 한다. 그 부분이 소송전으로 가게 되면 굉장히 길어지게 되고 그래서 10월 26일에 베넷 대법관이 연방 대법원에 들어가냐 마느냐가 핫 이슈였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공화당으로 기울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 10~12개 주별 선거 관련 내용들을 연방 대법원에서 판결낸 것이 나왔는데 많은 것들이 공화당에 유리했다. 이런점에서 트럼프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데, 우편 투표가 많아서 바이든이 우세하다고 하는데 유권자 등록수를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큰 그림은 그릴 수 있겠지만 마지막 한 표까지 정확히 개표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거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증시는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하는데 한국 증시는 크게 영향 안 받는다. 미국에서 공화당이 높을 때 우리 증시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미세한 차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불확실성이 없어졌다는 것은 평균적으로 7%를 올릴 수 있는 호재라고 본다.
= 미국 시간 기준 오늘 이후로 3분기 GDP 결과가 나오는데 적게는 28.3%, 많게는 32.8%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트럼프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 후 액티브한 장세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Q. 美 대선 D-5, 전망과 결과에 따른 美·中 관계 향방은?
= (오대원) 바이든이 `친중`이라는 트럼프의 프레임은 선거를 위한 것이다. 실질적으로 중국에게 트럼프가 상대하기 유리하다. 오히려 민주당 지지기반인 IT나 금융업종이 중국의 향후 미래 전략산업과 겹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중장기적으로 바이든이 되면 더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 (최양오) 중국 압박은 미국에서는 가장 중요한 외교 과제다. 트럼프가 되면 미국 우선주의식의 무역 관리체제 시즌2가 시작되는 것이고, 바이든도 연방 기구 등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려고 하는데 그 부분이 같아졌다. 바이든 공약에 나오는 CPTPP 재개 이야기도 있고 거기에 중국을 넣어 체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한다. 두 후보 누가 되든 사실 민주당이 보호 무역주의가 더 심한 곳이다. 중국과의 관계는 굉장히 한번은 불꽃이 튀지 않겠나 생각한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의 반응이다.
 
Q. 美 대선 결과 따른 미중 기술분쟁에 대해?
= (오대원) 화웨이는 자국 내에서 문제 없다고 하지만 유럽이 떨어져나감으로써 큰 시장이 위축되고 말았다.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같은 미국과의 연결고리가 약한 지역 대상으로 계속해서 가격 공세로 자신들의 5G 우월함을 가지고 시장을 확장해나가겠지만 꺾인 것은 사실이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다음 타깃이 뭐가 될지가 중요하다.
 
= (최양오) 결국 반도체 싸움이다. 반도체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중요하다. 중국이 가는 길은 `자립형 내수 경제`를 확고히 구축하려고 하는 것이다. 2035년 까지 중국식 사회주의 휴대폰을 만들겠다 하는데, 왜냐하면 2035년이 미국을 추월할 수 있는 첫 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 내 화웨이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기술에선, 반도체는 끝났다는 얘기가 나온다. `무어의 법칙` 이라든가, 초 집적화를 해야하는 부분은 더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고 새로운 기술로 나아가려고 한다. 화웨이는 중국에서 버린 카드라고까지 볼 수 있고 반도체에서 신소재를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Q. 美 대선...원달러 환율·위안화에 미칠 영향은?
= (오대원) 미 대선 이후 중장기적으로 미중 관계는 기술에서 금융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이다. 금융으로 옮겨가게 될 경우 새로운 판을 짜야 하고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해야 한다. 중국 중심 새로운 금융 프레임에 대한 시동을 걸고 있다.
 
= (최양오) 단기적으로 중국이 `쌍순환`이라고 하여 내수 경기를 활발히 해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 큰 흐름이다. 그렇다면 위안화 강세가 되야 한다. 특히 `외환 조작국`이라는 지명을 받을 정도로 약 위안화를 만들던 중국이 갑자기 바뀐 것은 내수를 단단히 해 반격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진다는 것인데 이 부분이 첫번째고, 위안화 강세보다 비틀대는 달러가 더 문제다. 언제든지 달러가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된다면 굉장히 환율 패권 전쟁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 추가 부양책이 나올 때 잘 봐야 한다. 비 달러 자산으로 유동성들이 들어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내년 1~2월 대통령 확정 이후 어떻게 자산들이 약달러를 쫓아갈 것인지, 위안화를 쫓아갈 것인지가 승부처다.
 
Q. V자 반등...계속 지속될까? (오대원)
= 중국은 자신감 넘친다. 사실 내수 소비가 그렇게 따라와줄 것이냐가 관건이다.
Q. 中 `5중전회`...핵심포인트는? (최양오)
= 기술 자립방안, 소득 분배제도, 조세 노동법, 디지털 경제 가속화 등 2035년을 향해 가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5년짜리 계획이 아닌 15년짜리 계획을 내놓았는데 미중 분쟁 장기화에 대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0시 5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한국경제TV 시청안내(IPTV) olleh tv 180번 / Btv 151번 / U+tv 162번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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