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핼러윈에 중세복장하고 2명 살해…일본도 휘둘러

입력 2020-11-0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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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에서 핼러윈 밤에 중세시대 의상을 입은 남성이 2명을 살해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핼러윈인 지난달 31일 밤 퀘벡의 명소인 샤토 프롱트낙 호텔 근처에서 중세시대 의상을 입은 남성이 행인들을 향해 일본도를 휘둘러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행인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몬트리올 출신의 24세 남성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용의자가 테러 단체와 연관돼 있지 않고, 개인적인 동기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정신 이상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용의자가 붙잡히기까지 3시간 동안 인근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AFP통신은 핼러윈 밤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면서 사건 당시 거리는 한산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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