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조태관, 남주혁의 든든한 조력자 ‘알렉스 권’ 본격 활약 예고

입력 2020-11-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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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태관이 ‘스타트업’에서 역대급 뇌섹남 알렉스 권으로 완벽 변신해 화제다.

조태관이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미래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다.

알렉스 권(조태관 분)은 지난 방송 에필로그를 통해 남도산(남주혁 분)이 속한 팀인 ‘삼산텍’의 데이터를 보며 “이 팀 오면 저 꼭 좀 만나게 해주세요. 남도산, 궁금하네? 어떤 친군지” 라며 그간 흙 속의 진주였던 남도산에 대해 관심을 표현한 바. 강렬한 임팩트가 있는 대사로 거듭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지난달 31일 방송된 ‘스타트업’에서 도산의 든든한 조력자로 본격 활약을 예고하는 알렉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견 차 한국에 입국한 알렉스는 도산을 직접 만나기 위해 찾게 된 그의 집에서 도산이 샌드박스에 입주해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그 곳으로 발걸음 하게 된다. 이후 샌드박스에 입주할 회사를 추려내는 회의에서 교포인 알렉스에게 “알렉스? 한국사람 같은데 이름이 왜 그 모양인가?” 라며 비아냥대는 두정(엄효섭 분)에게 상대가 누구든 외부의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사하기도.

이렇듯 코다의 막강한 자본으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M&A 전문가로 도산의 실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알렉스가 앞으로 그가 도산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매 회차 강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신흥 엔딩 장인으로 거듭난 알렉스는 방송 말미 재미교포 2세 답게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랑하며 “내가 먼저 알아봤으니까, 그 친구한테 깃발을 꽂고 싶네요” 라는 대사를 남긴 것. 이에 앞으로 알렉스가 도산의 멘토이자 지원군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태관이 출연해 극에 재미를 더한 tvN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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