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격상으로 지난 8월 중단됐던 숙박 할인쿠폰 발급 사업이 재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안전여행과 함께 하는 대국민 숙박 할인쿠폰`을 발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총 24개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국내 숙박예약 시 할인쿠폰을 개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투숙 날짜는 관광 내수시장의 비성수기 활성화 및 추가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제외한 11월 4일∼12월 23일까지로 한정해 실시된다.
시간 내 쓰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해당 쿠폰은 무효가 된다. 다만, 이 경우 쿠폰이 소진되기 전까지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쿠폰의 총 발급규모는 100만 장이며, 3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이하시) 20만 장, 4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초과시) 80만 장이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숙박 쿠폰 발급 재개와 맞물려 한국철도공사는 쿠폰 사용자 대상으로 편도 4회 사용 가능한 열차 2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그린카는 공유차량 35% 할인 쿠폰을 준다.
자세한 쿠폰 사용 방법 등은 숙박 할인쿠폰 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4일 오전 10시부터는 롯데월드 등 전국 주요 놀이공원(유원시설) 할인 쿠폰 3만6천장도 풀린다.
쿠폰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전국 주요 놀이공원 106곳의 입장권과 자유이용권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3일 이내에 놀이공원 이용권 등을 구매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놀이공원을 방문해 사용해야 한다.
숙박 할인쿠폰 재개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