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의 솔로 정규 2집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 재킷 메이킹 필름이 2일 공개됐다.
송민호(MINO)는 이번 재킷 촬영 콘셉트에 대해 “사랑 혹은 내면에 대한 이중성, 그런 느낌의 불안정한 면이 공존하는 감정들을 비주얼적인 요소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에 해왔던 톤들과는 조금 다른 성숙미가 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웃어보였다.
실제 ‘도망가 (Run away)’ 재킷 사진은 송민호라는 아티스트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의 면면들이 켜켜이 쌓여 완성됐다. 송민호는 무겁게 걸음을 옮기는 모습으로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의 정서를 담아냈는가 하면, 줄에 묶인 채로 그 안에 담긴 중의적 메시지를 풀어냈다.
상반된 분위기의 의상과 룩도 시선을 끌었다. 송민호는 핑크색으로 물들인 머리를 뒤로 넘긴 채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힙한 패션부터 단정한 스쿨 보이 무드의 프레피 룩, 차가우면서 무게감 있는 흑발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송민호는 이번 정규 2집 ‘TAKE’를 두고 “혼을 담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정규 2집에 담긴 12곡 모두를 직접 작사·작곡한 송민호는 "오랜 기간 마음에 남는 앨범이 되게끔 구성하고 싶었다. 인상 깊은 12개의 테이크(장면)를 모은 한 편의 영화처럼, 그래서 앨범 제목을 `TAKE`로 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TAKE’의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6시 발매돼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들었다. 네이버뮤직과 바이브, 벅스와 지니에서는 각각 1위 2위에 올랐고 24시간 누적 기준 차트로 바뀐 멜론에서도 꾸준히 순항 중이다. 아울러 타이틀곡 외 `Ok man` 등 다수의 수록곡들 역시 차트인에 성공,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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