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느낌 매우 좋다…경합지역 '대승' 확신"

입력 2020-11-04 00: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일인 3일(현지시간) 느낌이 매우 좋다며 승리를 낙관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에 출연해 "느낌이 매우 좋다"며 4년 전 자신이 확보한 선거인단 306명을 능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대선 투표를 통해 주별로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을 뽑는데, 이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캠프가 경합 지역인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에서 대승을 확신하고 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자신이 선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개표 초반 앞설 경우 개표가 끝나지 않더라도 조기에 승리를 선언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오직 승리할 때에만…. 장난할 이유가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재차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한 재확산 국면과 관련해 "고비를 넘기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어떤 사람들은 이 표현을 좋아하지 않지만 나는 이 표현을 쓴다"고 말했다.
또 지인이 자신에게 `어느 나라가 가장 다루기 힘드냐`라며 러시아와 중국, 북한을 거론했지만 자신은 미국이 가장 힘들다고 답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도 폭스뉴스에 출연해 "대선 캠프는 오늘 밤 압승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일 전 3일간 경합주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14번의 유세를 갖는 강행군을 했지만 이날은 일정을 간소화했다.
그는 오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공화당 전국위원회를 방문해 선거전을 함께 뛴 참모들을 격려했다.
저녁에는 백악관에서 지지자 등과 함께 선거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워싱턴DC 트럼프 호텔에서 이 행사를 개최하길 희망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규모 집회 제한 조치로 인해 이 생각을 접었다고 더힐은 보도했다. CNN은 400명가량이 참석하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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