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코로나19 대응 위한 'R&D 복합센터 구축…공장도 증축

김정필 부장

입력 2020-11-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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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기 100% 자체 생산수익성 개선
-호흡케어 선도기업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

인공호흡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가 R&D 복합센터 구축과 파주 본사 생산공장 증축을 통해 ‘호흡케어 선도기업’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5일 멕아이씨에스(대표이사 김종철)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소재 72억원 규모의 토지 및 건물에 대한 최종 잔금을 지급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R&D 복합센터 구축을 바탕으로 멕아이씨에스는 환자감시장치에서 호흡기 관리시스템에 이르는 호흡치료분야 Total Solution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의료기기 렌탈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인 멕헬스케어와 위드메드도 함께 이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지난 10월 19일부터 파주 본사 공장 증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성산동으로 연구소가 이전하면 인공호흡기 제품에 대해 100% 자체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멕아이씨에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의 주문에 대응하게 위해 파버나인, 루트로닉 등을 통해 외주공동생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R&D 복합센터 구축 및 공장 증축이 완성되면 외주생산보다 생산원가가 감소되어 이익율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R&D 복합센터 구축을 통한 R&D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공장 증축을 통한 자체생산 100%를 달성해 중장기적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4분기 코로나19 2차 팬데믹 우려로 인한 각국의 국가방역체계 시행에 따른 대량 입찰 물량에 대비해 선생산 진행과 주요 부품 확보에 많은 준비를 해왔기에 현재 진행 중인 입찰을 수주해 단기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공호흡기는 전세계 10여개사가 연간 10만대 정도 공급이 가능하며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타는 올해 88만대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4분기 코로나19 2차 팬데믹 우려와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환자 발행이 하루 수 만명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인공호흡기에 대한 공급 부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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