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이낙연 대표 친동생' 이계연 대표 선임

김원규 기자

입력 2020-11-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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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은 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후 이사회를 통해 이계연 씨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신임 이계연 대표는 삼성화재해상보험, 한화손해보험,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이후 2018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SM삼환기업 대표를 맡은 바 있다.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창업 이후 계속된 오너 위주의 기존 정관에서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의 안건이 가결됐다.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권한을 가지고 실질적인 최고경영자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삼부토건은 이계연 대표의 오랜 금융권 경험과 삼환기업에서의 경영혁신 성과 등을 회사에 접목하기 위해 이번 영입에 장기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계연 대표는 "노사 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경영관리 전반의 혁신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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