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친환경 청정설비로 미세먼지 줄인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20-11-10 16:22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는 청정설비를 설치했다.
포스코는 10일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소결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로, SCR 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질소산화물(NOX)을 질소(N2)와 수증기(H20)로 분해하는 설비다.
소결공장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에 석회석 등을 혼합하고 가열해 균질한 덩어리 형태인 소결광으로 가공하는 공장이다.
원료와 부원료에 포함된 질소, 황 성분은 연소 과정에서 산소와 만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로 배출된다.
포스코는 SCR 준공으로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SCR 설치에는 지난 2년간 연인원 10만5,738명의 건설 인력이 참여해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는 2011년 광양제철소의 모든 소결공장에 친환경 소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2021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내년까지 예정대로 집행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는 부생가스 발전시설의 SCR 설치 및 고효율 합리화, 노후 발전설비를 대체할 친환경 복합발전기 설치, 밀폐형 석탄 저장설비 8기 설치 등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총 9,700억 원이 집행된다.
아울러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TMS 시스템 구축과 대기질 예보 기능을 갖춘 대기환경 관리 시스템 등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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