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이어 상하이서도 확진자 발생…中 재확산 긴장

입력 2020-11-10 18:08  


중국 대도시 가운데 톈진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9일 하루 동안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이 중 1명이 상하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하이 보건당국에 따르면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의 화물 운반 노동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왕 모 씨는 8일 고열 등의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로 진단됐으며, 최근 2주 사이 코로나19 위험지역을 방문하거나 확진자와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상하이에서 5~10일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열리는 가운데 나왔다. 하지만 당국은 왕씨가 최근 냉동식품과 접촉한 적이 없고, 박람회와도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당국은 확진자와 관련해 밀접접촉자 등 8천여 명과 주변 환경 샘플 524개에 대해 조사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으나, 안후이성 푸양시 보건당국은 10일 상하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환자는 상하이 확진자와 함께 푸둥 공항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5일 안후이성으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자 영국과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국가를 대상으로 입국을 다시 규제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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