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싸토리우스,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에 1,200억 투자

입력 2020-11-12 14:51   수정 2020-11-12 15:11



독일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설비 투자를 결정하고 의약품 원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싸토리우스는 12일 인천 송도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본사를 각각 방문해 의약품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싸토리우스는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주요 제품인 일회용백과 세포배양배지 관련 연구개발과 제조를 위해 송도에 1억 달러(약 1천2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는 이달 4일 바이오 공정 제품 생산·서비스 시설 건립에 쓰일 2만4천333㎡ 규모의 부지 구입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인천경제청과 송도에 제출했다. 공장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생명과학분야 연구 기업으로, 제품·장비를 공급하고 기술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재 전 세계 60개 이상 사이트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셀트리온과 함께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잠재력과 아시아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을 알려 싸토리우스의 최종 투자 결정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싸토리우스 한국지사인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의 김덕상 대표는 한국 바이오 시장의 잠재력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양사의 지원에 힘입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남선우  기자

 gruzam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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