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개설 이래 40년간 지역민들의 알뜰살뜰 살림터이자 육해공 맛집, 이웃 간 만남의 광장으로 사랑 받아온 포항 대해불빛시장(옛 대해종합시장)이 특성화시장 도약을 위한 5대 혁신과제의 성공적인 수행 및 2020 전국전통시장 우수시장 선정을 기념해 고객감사 대축제를 준비 중이다.
대해불빛시장상인회 주최, 포항대해불빛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11월 18일(수)~20일(금) 3일간 진행될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포항시의 후원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여파로 침체된 시장 경기를 북돋우고, 상인 및 지역민들의 어수선한 마음을 달래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간 중 1인 1회 참여 가능한 `덤으로 5대혁신 성과 홍보 이벤트`에서는 결제 수단 및 금액에 따라 11월 25일(수)까지 사용 가능한 시장이용권과 함께 푸짐한 경품이 걸린 `덤으로 룰렛 이벤트`응모권을 증정한다.먼저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결제 건은 당일 구매 총액이 3만원 이상이면 단일 또는 합산 영수증 제출 시 시장이용권 5천원권을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대세로 스마트 결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장 내 제로페이 사용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휴대폰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으로 1만원 이상을 결제하고 결제내역 캡처 이미지를 제시하면 시장이용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백`에 버금가는 상당한 혜택이다(조기 소진 시 종료 예정).
당일 구매한 3만원 이하의 영수증을 제출하는 모두에게 KF94 마스크 1매씩을 증정하는`코로나19 대응 이벤트`도 동시 진행된다. 대해불빛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상인과 방문객 전원의 시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해도동 일원에 위치한 대해불빛시장은 포항철강 산업단지 초입이라 접근성이 탁월한데다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품, 의류, 화장품, 잡화 외에도 지역특산품인 과메기, 얼큰한 돼지국밥 등 다채로운 품목 및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연중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 대표 도심 전통시장이다. 이름 그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공식 지정한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장과도 인접해 있다.
2017년 아케이드 설치를 시작으로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고객 동선 정비 등 환경개선 차원의 여러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왔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고객이 믿고 찾는 당연한 시장`이라는 비전 아래 자생력 강화를 위한 5대 역량 기반 조성에 나섰다. ▲결제 편의 ▲고객 신뢰 ▲위생, 청결 등 3대 고객서비스 혁신과▲상인조직 강화 및 상인 교육 ▲안전관리 등 2대 역량강화가 그것이다.
김하일 대해불빛시장상인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상인 개개인은 물론 시장 차원에서도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5대 혁신과제 수행을 비롯해 ▲신용카드와 현금은 물론 제로페이 등 스마트 결제수단까지 `다` 받아주고 ▲가격과 원산지도 정확히 `다` 표시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고객을 유 `익 `하게 하고 ▲부정 유통이 곧잘 적발돼온 온누리상품권(지류, 모바일) 유통을 `선` 하게(착하게) 관리하는 `다.다.익.선 캠페인` 등에 상인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한편으로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써 우리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큰 힘을 얻은 한 해였다"며 90여곳 회원상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합심과 노력의 결과는 화려했다. 대해불빛시장은 최근 2020 전국전통시장 우수시장에 선정되며 단체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의 쾌거까지 거뒀다. 김하일 상인회장은 "올해의 성과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특성화 희망사업 프로젝트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문화관광형시장의 본새를 갖춰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화 종목인 도심 소 생활권 불빛거리 테마를 적용해 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편리하고 쾌적한 먹거리 중심 공간을 조성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상인과 고객, 지역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시장의 역할을 확대해나가겠다는 포부다. 사업자등록 확대, 위생청결 지속, 상인 대상 1:1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시장의 선도적 변화를 이끌어갈 중점 과제들도 계속해 수행할 방침이다.
포항대해불빛시장은 포항시 남구 해도동 8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시장 내에 대해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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