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완이 새로운 매력으로 스크린을 매료시켰다.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 ‘도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혜리 역을 맡은 박세완은 러닝타임 동안 관객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으며 비타민 같은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앞서 박세완은 영화 ‘오목소녀’와 ‘언니’, 드라마 ‘학교 2017’, ‘로봇이 아니야’, ‘땐뽀걸즈’, ‘두 번은 없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박세완이 ‘도굴’에서 분한 혜리는 동구(이제훈 분)의 동생이자 IT 분야에 두각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여기에 드론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적재적소에 튀어나오는 박세완 표 능청 연기는 보는 내내 미소가 절로 나올 만큼 유쾌하게 펼쳐져 감탄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통통 튀는 인물의 성격과 특성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낸 박세완은 작품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박세완의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 연기는 ‘도굴’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해 작품의 생동감까지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인물 간의 차진 케미스트리는 물론 상황에 따라 변주하는 박세완의 호연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킨 것. 허를 찌르듯 튀어나오는 박세완의 활약은 보는 이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히며 기분 좋은 힐링까지 선사했다.
이처럼 박세완은 짧은 순간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도굴’의 히든카드, ‘박세완의 발굴’ 등 호평을 이끌어내며 충무로 샛별로 급부상했다.
한편, 박세완은 오는 14일 ‘도굴’ 2주차 무대인사에 합류해 관객들을 만나 소통하며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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