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공급 부족... 블루오션 지역에 들어서는 생활형 숙박시설 '주목'

입력 2020-11-13 10:23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블루오션이 뜨고 있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생활형 숙박시설 등 수익형 상품들이 그간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에 분양하는 경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쟁 상품이 적은 `블루오션` 지역의 경우 희소성을 갖추게 되기 때문에 투자 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크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 시장으로 집중되면서 갈 곳 잃은 투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을 향하는 가운데,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공급 뜸한 지역 내 상품은 인기 투자처로 손꼽히는 상황이다.

일례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오피스텔 공급량이 적은 대전광역시에서 분양한 새 오피스텔이 인기리에 마감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이후 11월 현재까지 대전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총 2,582실로, 세종(499실) 및 전북(2,395실)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공급이 가장 적은 지역이다. 이에 올 4월 대전에 선보인 오피스텔이 높은 희소가치를 기반으로 분양 흥행에 성공,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의하면 대전 유성구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이 청약에서 392실 모집에 총 8만7397건이 접수돼 평균 22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식산업센터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선보인 `SK V1 GL 메트로시티`(2017년 12월 입주) 이후 올해까지 송파구 내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없었다. 송파구 문정동에는 문정법조타운 등 주요 업무지구가 자리하고 있어 수요가 많은 반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희소가치가 오르면서 20㎡의 시세가 8억원에 형성, 분양가(3억7,095만원) 대비 2배 넘게 상승했다.

이에 공급 부족 지역 내 선보인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생활형 숙박시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강원도 양양에 선보이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화제다. 양양은 관내 숙박업 허가사업자가 올해 2월 기준 651곳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 비해 숙박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지역 5개 영업소의 지난해 통행량(출입구 포함)은 817만2,747대로, 전년(2018년)도 770만3,187대보다 46만9,560대(5.8%)가 증가했다. 7~8월에만 전체 관광객 수의 62%에 해당하는 444만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코리아신탁이 수탁한(시행 위탁자 블코(주)) 생활형 숙박시설 `오션스테이 양양`은 양양군 현남면 동산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산항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오션뷰를 누릴 수 있으며, 죽도해변과 인접해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수요자 대상에 맞춰 전용면적 21㎡부터 49㎡까지 다양한 평면 구성과 최신 트렌드에 맞는 설계를 적용했으며, 총 462실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한 조식서비스를 비롯해 발렛, 크린, 룸케어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세대 내에 세탁기, 냉장고, TV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오션스테이 양양`은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부동산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새로운 틈새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아 투자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거주지역과 주택소유에 상관없이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다. `오션스테이 양양`의 모델하우스는 강릉시 교동 677-2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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