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최종 서명...세계 최대 규모 FTA 출범

신용훈 기자

입력 2020-11-15 14:30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1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을 위한 최종 서명을 마쳤다.

이번 서명으로 지난 2012년 협상 개시가 선언된 이후 약 8년간의 협상이 마무리 됐다.


<각국의 합의 노력 결실>

지난 2013년 5월 1차 협상이 열린 이후 , RCEP은 그간 31차례의 공식협상과 19차례의 장관회의 등을 개최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올해는 10차례의 수석대표 회의와 3차례의 장관회의를 화상으로 열기도 했다.

각국의 지속적인 타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제3차 정상회의에서 1만 5천페이지에 달하는 협정문이 타결됐고, 올해는 시장개방협상 등 남은 이슈가 마무리 됐다.

우리나라는 `15년(부산)과 `17년(송도) 2차례 공식협상을 개최했고, 최근 막바지 협상 단계에서 非아세안국 조정국 역할을 장기간 수행하면서, 원산지 등 주요 이슈를 합의하는데 기여했다.


<세계 인구 3분의 1 아우르는 자유무엽협정</STRONG>>

RCEP 협정은 무역규모와 GDP, 인구 측면에서 전세계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이다.



`94년 발효된 북미자유무역협정이나 `15년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보다 무역규모가 2배나 크다.

세계 최대 규모의 FTA가 성사되면서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은 완화되고, 다자체제의 약화, 글로벌 가치사슬이 불록화 지역화 되는 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RCEP 국가에 대한 수출액은 2,690억 달러로 전체 수축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때문에 이번 협정 체결은 우리 수출시장의 확대와 교역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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