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빈 노선 운항 러 화물기, 동체 손상 '와르르'…비상착륙

입력 2020-11-13 23:41  


한국 인천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자동차 부품을 운송하던 러시아 화물 수송기가 13일 엔진 고장으로 시베리아 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났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8분(현지시간)께 노보시비르스크 톨마체보 공항을 이륙했던 러시아 지역 화물 항공사 `볼가-드네프르` 소속 안토노프(An)-124 화물기가 이륙 2분 만에 출발지로 회항해 비상착륙 했다.
화물기는 인천에서 84t의 자동차 부품을 싣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하던 중 노보시비르스크 공항에 기착했다가 재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기에는 기장을 포함 1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항공사 측은 출발 후 화물기 엔진 하나가 고장을 일으켜 기장이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화물기는 비상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착륙장치와 동체, 엔진 등이 손상을 입었다.
그러나 탑승했던 승무원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항공사 측은 전했다.
이날 사고로 톨마체보 공항이 일시 폐쇄되면서 많은 항공기들이 다른 공항으로 옮겨가 착륙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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