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하루 442명 사망…"역대 최대"

입력 2020-11-17 22:19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17일(현지시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전국에서 442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와 누적 사망자가 3만3천93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74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69명,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에서 20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지금까지의 자국 내 코로나19 치명률을 1.72%로 집계했다.
이날 러시아 전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천410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97만1천13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이후 줄곧 2만2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선 5천88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52만2천456명이 됐다.
급속한 전염병 확산세에 당국은 방역 제한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고등교육부는 앞서 모스크바와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교육부 산하 대학들에 내년 2월 6일까지 원격수업을 하도록 지시했다.
모스크바시는 이달 22일까지로 정해졌던 중·고교 과정(6~11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 조치도 12월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이밖에 식당·카페 등의 요식업체들과 나이트클럽·가라오케·디스코텍·기타 유흥업소 등에 대해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영업을 금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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