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합동각료회의 '자유무역·투자 촉진 및 경제회복협력' 다짐 [KVINA]

입력 2020-11-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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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explorer]

APEC 정상회의가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주재로 오는 20일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APEC 역사상 처음 화상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공동성명 채택과 함께 내년부터 2040년까지 향후 20년간 APEC 활동 방향을 제시할 `APEC 새 미래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은 한국, 미국, 중국 등 21개국이 참여하는 아-태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다.
이들 21개국은 세계 인구의 37%, 세계 무역량의 48%, 세계 국내총생산의 60%를 차지한다.
APEC 정상회의에 앞서 17일 제31차 외교·통상 장관들의 합동각료회의가 먼저 열렸다.
모하메드 아즈민 알리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화상으로 열린 APEC 합동 각료회의 개막 연설에서 "새 미래비전은 적어도 앞으로 20년 동안 이 지역의 전략적 방향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미래비전은 아태지역의 자유무역과 투자 촉진이라는 기본 목적을 계승한다.
각료회의에 참석한 21개국 외교·통상 장·차관들은 "우리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이고, 공정하고, 차별 없고,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무역과 투자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내놓았다.
또한 이들은 성명에서 "아태지역 자유무역지역(FTAAP) 의제의 고품질과 포괄적 지역업무에 기여하는 등 시장주도형 방식으로 지역 경제통합을 더욱 진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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